[인터뷰]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작가 “꾸준히 성실하게 작업활동 해 나갈 것” / 스포츠 서울
media artist Joon Moon (Moon Joon Yong)
이날 하루 관람객이 500명 가까이 될 만큼 전시는 인기를 끌었다. 파인아트 전시로는 이례적인 관람객 숫자다. 관람객들은 열 체크와 출입 등록을 마치고 20명씩 차례로 입장해 전시를 관람했다. 관람 후에는 작가에게 요청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작업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썼던 것은 스토리 텔링이었다. 평면이기도 하고 입체이기도 한 그림자 이야기는 그림자 아이들이 벽에서 나와서 우주로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작품 구상부터 완성까지 1년의 시간이 꼬박 걸렸다. 스토리와 기술이 합치돼야 해서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완성도 높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스토리와 스케치를 고치고 또 고쳤다.
“대중적인 스토리 텔링을 갖추게 되면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작업을 본 한 영화 관계자 분이 해외 영화제에 초대하고 싶다는 제안을 하시기도 했다. 미디어아트와 영화는 서로 생소한 분야인데 영화 쪽에도 미디어아트를 알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