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을 경험하려면 특별한 기구를 장착해야 할 것 같지만 손전등 하나면 충분했다. 어두운 공간에 뼈대만 있는 창문과 문, 의자 등이 놓여 있고 바닥에는 원과 계단 등 몇 가지 단순한 형태가 그려져 있다. 관람객이 손전등을 비추면 센서가 반응, 빛의 각도에 따라 공간에 숨어있던 가상의 그림자가 나타난다. 벽에는 계단을 걸어 오르는 사람, 아이들의 모습 등이 보이고, 개집 안을 비추면 그림자 개가 등장하는 식이다. 그림자 영상에 음향효과가 더해져 관람객은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작가의 작품 ‘Augmented Shadow – Inside’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1023151700005?section=search&fbclid=IwZXh0bgNhZW0CMTAAAR1tzAl7ut0FHlcQIJOFzDb5DVIimYHbFGfrV4m_iLFxxrZz6D7zpckak-U_aem_ZmFrZWR1bW15MTZieXRlcw
- 신문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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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2020/10/23
- 저자: 강종훈 기자